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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여행(13) -- 스웨덴 에스킬스투나까지 (Clarion collection hotel bolinder munktell)

맛살 2018. 8. 23. 17:14

오슬로에서 스톡홀름으로 가는 도로는   두 도시가 거의 같은 위도 상에 있으므로 E18번 도로를 따라서 서에서 동으로 달리면 된다. 그런데 우리는 원래 묵으려 했던 외레브로를 조금 더 지나   아래 지도에서 빨간 밑줄을 그어논 에스킬스투나 라는 곳에서  짐을 푼다..   그래서 도로도  E18을 달리다  우측으로 기수를 돌려 E20도로를  잠시  탔다.  저녁  시간이라서 호텔에서  저녁을  먹고.......

 

어제와 오늘  양일은 참으로 일정도 빡빡하고 버스도 많이 탔다.

이제는 이렇게 오랜 시간을   버스탈 일은 끝난것  같다...

 

에스킬스투나는 17-18c 에  철강산업이 급속도로 발달하여 영국의 쉐필드와 경쟁하는  도시였다고 한다.  지금도  스웨덴의 금속공업 주요 중심지중에 하나이며

칼, 정밀기기제조가 특히 손꼽힌다고 한다

 

에스킬스투나는 스톡홀롬  서쪽에 위치한 열차로 1시간  내지 1시간 반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인구 10만  오천명 정도이다... 12세기부터 교역의 중심지로 엘마렌호수와  멜라렌호수가 있는  에스킬스투나강가에 위치.

 

호텔은 깔끔하고  고풍스럽고 아기자기하다.

그런데 방안에서  북유럽투어중  처음으로 모기를 발견했다  4-5마리.

이상한게 이곳 모기들은 비리비리해서 책을  모기채 삼아서 몽땅 잡아버렸다.

 

 

 

1832년에 무슨 공장???

 

이곳에도  호텔 앞은 꽤  넓은   호수가 있고 건너편에는  놀이공원이 있어  시끌벅적한 것  같다...

 

유리로 된 테라스를  아파트 집집마다  잘 다듬어 놓은 모습이 보기 좋았다.

햇볕이  무척  대접받는 나라....차양막도 나름  훌륭하고....

 

 

 

 

 

 

 

 

 

 

 

 

 

 

 

매력적인 소도시.   이름을 잊지 않기위해서 비록 우리가 숙박하는 호텔은 아니지만

 호텔명에 지명이  들어 있어  한장 찍어 보았다.   에스킬스투나!!!!!!

 

1929년에 세워진 루터교 교회.....

 

 

 

 

 

저 뾰족한 것이 무엇을 상징하나 했는데 바늘이 아닐까  유추해본다.에스킬스투나에는 옛부터 대장장이 마을이 있었고  칼,가위,  바늘, 핀 등을 만들었다고 한다.

  호수  근처에  보존된 대장장이 마을과 가옥도 있는데 나는 미처 보지는 못했다.

 

이 도시는 이민자가 많고 실업율이 높은 도시란다..  어쩐지 히잡을 쓴 여인들과  중동인이 많이 보여서  약간 공포스러운 분위기......그러나  몇년전 이 도시는 모처럼 재정흑자가 나자 "독서투자" 로   시민들을  책을 읽게한다는데  투자했다고 하여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 또 하나는 구걸도  경찰의 허락을 받아야만 할수 있다는 정책을 폈단다...

 

 

 

저녁 놀이  붉게 물들고 있다.  호텔에  7시 50분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저녁먹고 나왔으니  지금이 아마도  최소 오후 9시는 넘었을 듯.....

 

 

 

 

 

 

 

 

 

 

 

 

 

 

 

 

 

 

 

호텔 안은  전에는 이곳이 엔진 생산공장이었음을 알려주는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볼보의 공장이었다나...믿거나말거나....

 

 

 

 

 

 

 

공장이나 다른 시설이었을 것 같은 호텔 바로 옆  건물들...

지금도 호텔 맞은 편은 가구 공장 같다....

 

 

 

호수물이 흘러내리는 수문....

 

 

 

아침이다.. 푹  잠을 잘 잤다......오늘은  오전 9시반에 느긋하게  호텔에서 스톡홀름으로 출발할 예정이다...시내투어 일정 뿐이므로 시간적 여유가 많다.

한국은 염천이라는데 서늘한 곳으로 와서 미안한 느낌이다.

 

난방이 되며 따뜻하게 데워지는 수건걸이.. 우리 집에도 하나쯤  설치하면 어떨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탐나는 시설....

 

 

 

아침 식사시에  모처럼 매일 먹던  청어요리중 한 종류인

pickled  onion herring  한 첨을 사진으로 담마 보았다...(양파피클과  청어)

 

여행내내   작은 물품을  넣어가지고  다니기에 안성맞춤이었다는 적십자 천가방.

소확행~~~~~

 

바깥 정원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서양인들...햇볕이 그리운 사람들.....

이 호텔은 실외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스웨덴의  자연풍경은 노르웨이와는 사뭇 다르다...  그저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시골 농촌 풍경이라고나 할까?  멋진 노르웨이 풍경을 보다가  스웨덴 농촌 풍경을 보니  약간 싱겁다..... Sverige  !!   Sweden !!

 

어제  에스킬스투나 오는 버스  속에서 긴 시간동안  "맘마미아2"를  틀어줘서  시청했는데  미쳐 보지 못한 나머지 부분을  보다 보니  금방 스톡홀름이다.

스톡홀름에는 아바박물관도 있단다...

 

드디어 스톡홀름 시내에 들어섰다...